트위트는 이날 사회·정치적 원인에 관한 특정의 결과를 지지하는 광고를 허가하지 않을 것이며 정치후보자 또는 입법과 관련된 광고가 금지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트위트는 하지만 정치인이나 출마 후보가 아닌 사람들의 정치·사회 이슈 관련 광고는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처음으로 정치적 광고의 금지를 발표했던 트위터는 지금까지 새로운 정치광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트위트는 이번 발표를 통해 정치적 내용을 '후보자, 정당, 선출 또는 임명된 정부요인, 선거, 국민투표, 투표법, 입법, 규제, 지령 또는 사법결과'를 언급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트위터는 자동화된 기술과 자체팀을 조합해서 새로운 광고정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의 이 같은 움직임은 2020년 11월 대통령선거의 캠페인이 허위정보를 퍼트리고 선거를 흔들 수 있는 광고를 받아들이지 말도록 소셜미디어 기업에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트위터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는 금지발표와 관련, "정치적 메시지 전달은 획득해야 할 것이지 구입해야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쟁업체 페이스북은 정치연설을 억누르고 싶지 않다면서 일부 정치인들과 다른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트위터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으며 사이트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에 대한 정치적 광고를 조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