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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격지수 등 보험 가입 전 5가지 지표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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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격지수 등 보험 가입 전 5가지 지표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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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가입하기 전 보험가격지수, 불완전판매비율, 보험금 부지급률, 소송 공시, 지급여력(RBC)비율을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보험은 필요하지만 보험료는 저렴한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받기 어렵지는 않을지, 어느 상품이 좋은지가 고민돼 쉽게 가입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많다. 이에 보험 가입 시 확인해두면 좋은 5가지 지표를 꼽아보려 한다.

우선 ‘보험가격지수’다. 암보험과 같은 보장성보험은 보장내용에 따라 다양한 상품으로 구분되고, 보험사마다 사업비 수준도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를 단순하게 비교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보험사격지수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보험료 비싼지, 싼지 파악할 수 있다.

보험가격지수는 각 보험사별 동일 유형 상품의 평균 가격을 100으로 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해당 보험사 상품의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예를 들어 특정 상품의 보험가격지수가 80이라면 동일 유형 상품의 평균 가격 대비 보험료가 20% 저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불완전판매비율’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보험설계사 등이 보험상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는 등의 불완전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험사가 상품을 제대로 판매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완전판매비율이란 새로 체결된 보험계약 중 소비자가 중요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하거나 판매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계약이 해지되거나 무효가 된 비율을 의미한다.

‘보험금 부지급률’도 알아봐야 하는 부분이다. 보험금 부지급률이란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한 건 중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은 비율을 말한다. 이 비율이 높은 보험사는 타 보험사에 비해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소송공시’도 확인해야 한다. 소송관련 공시에는 보험사별 보험금 청구‧지급 관련 소송제기 횟수,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보험사가 소비자를 상대로 제기하는 소송건수가 많거나 소송제기 건수 중에서 보험사가 패소한 비율이 높은 경우엔 소송을 남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지급여력(RBC)비율’을 살펴봐야한다. 지급여력비율이란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를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해당 보험사의 재무상태가 건전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모든 보험사는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해야한다.

5가지 지표 중 RBC비율은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 게시된 금융사 핵심경영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지표는 생명‧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공시실에 접속하면 회사별로 비교해 볼 수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