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럭셔리 관광이 트렌드로 자리했다. 투어리즘 이코노믹스(Tourism Economics)의 통계를 보면 2025년까지 전 세계 럭셔리 관광의 성장률은 6.2%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체 관광 시장의 기대 성장률인 4.8%보다 높은 수치다.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소비자와 프리미엄 숙박시설을 연결하는 플랫폼인 '여기어때 블랙'의 지난 6월 고급펜션과 풀빌라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나 늘었다. 현재도 여기어때 블랙의 예약 거래량은 매달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여기어때 블랙과 같은 고급숙소 플랫폼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고급숙소로의 여행이 더 활성화 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과 긴 기간이 필요한 해외 유명 휴양지로의 여행 대신 주말이나 짧은 휴가를 내 국내 고급숙소로 떠나는 여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럭셔리 관광이 대세로 자리하면서 여기어때 블랙 등 고급숙소 플랫폼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어때 블랙 등이 단순한 숙박 앱이 아닌 여행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