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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투자 16.6% 급감… 올 들어 10조8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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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투자 16.6% 급감… 올 들어 10조8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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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투자가 올 들어 10조 8000억 원이나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부영 제외)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272개 기업의 올 들어 3분기까지의 투자는 54조32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조1651억 원보다 16.6% 10조8387억 원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투자가 29.1%, 5조3334억 원이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전체 투자도 14조6449억 원으로 5조7967억 원 줄었다.

SK하이닉스는 30.1%, 3조2851억 원 줄었고 LG디스플레이는 52.4%인 2조5201 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7.8%, 현대중공업 33.3%, CJ 3.7%, 에쓰오일 56.9%, 효성 49.4%, 영풍 20%, 교보생명 29.9%, KT&G 43.7%, 코오롱 55.3% 등이 투자를 크게 줄였다.

반면 KT그룹은 6천441억 원, 36.2% 늘었고 GS 3779억 원, 35.2%, 한화 2393억 원, 22.3%, 포스코 2333억 원, 18%) 등도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