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구 수색차량기지의 태업이 지속되면서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가 20분~1시간씩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태업으로 인해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점을 사과 드린다"며 "열차를 이용할 고객은 사전에 운행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 줄 것과 대학입시 등 중요한 일정이 있는 경우 다른 교통편도 알아볼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철도는 태업기간 중 승차권 환불·변경·취소 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한다.
철도노조는 태업 이후 오는 20일부터 한국철도 본사 노조와 자회사 노조가 연대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