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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가구, 세금 등 비소비지출 비중 급등… 작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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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가구, 세금 등 비소비지출 비중 급등… 작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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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7일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연령은 1998년 32.3세에서 2018년 41.7세로 20년 동안 9.4세 늘었다.

작년 현재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4.3%로 유소년 인구 비중 12.8%를 넘었다.

작년 합계 출산율은 0.98명으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세, 여성 31세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 패턴도 달라지고 있다.

가구 소비 지출에서 식료품 구입(비주류 음류 포함) 비용이 크게 줄었다. 1990년 전체 소비 지출의 26.6%를 차지, 가장 비중이 큰 항목이었지만, 2018년에는 14.0%로 하락했다.

특히 20∼30대 가구는 27.3%에서 10.5%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교육 증가 추세에 따라 가구의 교육비 비중은 1990년 8.2%에서 2009년 13.8%로 높아졌지만 이후 출산율 하락과 평균 가구원 수의 감소로 그 비중이 작년에는 7.2%까지 떨어졌다.

의류 관련 지출 비중은 9.8%에서 6.1%로 하락했다.

특히 50대(10.3%→6.2%)와 60대(10.2%→5.2%) 가구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구입비와 연료비를 포함한 교통비는 1990년 전체 소비 지출의 7.9%를 차지했지만, 작년 13.3%로 증가했다.

1990년 2.2%였던 통신비의 비중은 2003년 7.3%로 높아졌지만 2018년에는 5.3%로 하락했다.

세금과 공적연금 등 비소비 지출은 비중이 1990년 19.5%에서 작년 23.9%로 높아졌다.

특히 가구주가 근로자인 가구는 21.0%에서 25.7%로 상승했다.

가구주가 자영업자인 가구의 비소비 지출 비중은 16.6%에서 20.5%로 상승, 근로자보다 상승폭이 낮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