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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공인회계사, 2020년도 최소 110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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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공인회계사, 2020년도 최소 1100명 선발”

최근 회계사 최소선발 예정인원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료=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회계사 최소선발 예정인원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료=금융위원회
2020년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인원이 정해졌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을 기존보다 100명 증가한 1100명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앞으로 회계사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경제성장률, 과거 10년간 외부감사 대상회사 증가추이 등을 고려하면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는 앞으로 4년간 약 4.22∼4.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 신 외부감사법 시행으로 외부감사 업무량도 증가한다. 또 회계법인외에도 일반기업, 공공기관 등의 수요도 지속 증가 추세다.

지난 3월말 기준 등록 회계사는 총2만884명이다. 장래인구 추계와 대학입학자 수 추이 등을 감안하면 회계사 시험 응시자 수는 중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다. 다만 최근 합격자 채용 증가, 신입회계사 처우 개선 등으로 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2020년도는 응시자 기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금융위는 내다봤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현 시험제도가 시행된지 10년이 더 지난만큼, 시험제도가 시대변화 등에 걸 맞는지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금융감독원 출제위원 선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출제 검증을 강화하는 등 시험관리 개선 관련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