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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전주대, 베트남 하노이산업경제대학에 한국어 협력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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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전주대, 베트남 하노이산업경제대학에 한국어 협력센터 개소

베트남 대학들과 교류협력 강화 조치 이어가

전주대와 하노이 산업경제대학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한국어 협력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사진=cong thuong이미지 확대보기
전주대와 하노이 산업경제대학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한국어 협력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사진=cong thuong

베트남 대학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전주대학교가 하노이 산업경제대학(Hanoi Industrial Economics College)에 '한국어 교육 협력센터'를 개설했다.
17일(현지시간) 베트남 경제신문(cong thuong)에 따르면 전주대는 지난 16일 하노이 소재 산업대에서 한국어 협력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어 협력센터는 한국어 구사 능력 등 글로벌 감각을 지닌 인재육성에 나서게 된다.

전주대와 하노이 산업대는 협력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맞춤형 실습이 보다 밀도 있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센터를 수료한 학생들은 향후 베트남 노동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업 등 글로벌 기업에 보다 쉽게 취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교육·노동 당국은 최근 대학 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외국의 고등 교육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의 인적 자원을 풍부하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전주대는 앞서 12일 대학 본관에서 하노이 산업대와 호치민 산업대 등 베트남 8개 전문대학과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는 등 베트남과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체결식에는 이호인 총장과 두 반 기안 베트남 노동부 교육국장 등 양국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양해각서는 '전주대-베트남 전문대학 간 2+2 프로그램' 운영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학생들은 전주대에서 3,4학년 과정을 다닐 수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베트남 전문대와 전주대 졸업장을 동시에 받게 된다.

이번 협력프로그램에서는 베트남이 하노이와 나트랑, 호치민시에 한국어교육센터 3곳을 짓는 것을 지원하게 된다. 하노이 산업경제대학과 호찌민 산업통상대학에는 2개의 연수원이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