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는 지난 10월 일본 파트너인 닛산과의 합작 업체인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구속 이후 닛산과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티에리 볼로르(Thierry Bollore) CEO를 권좌에서 몰아냈다.
그는 르노의 임시 CEO인 클로틸드 델보스(Clotilde Delbos) 재무담당 책임자를 높이 평가했다. 축출된 볼로르 전 회장은 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의 새로운 CEO 임명은 거의 1년 동안 지속된 혼란과의 선을 분명히 긋고 다시 닛산과의 새로운 합병을 통해 두 자동차 제조업체 간의 협력을 부활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나드 회장은 닛산이 계속 주장해온 닛산의 르노 지분 축소를 배제하지 않았다. 르노는 닛산 주식의 43%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르노의 지분 축소는 의미가 있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브루노 르 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재무장관은 17일 "새로운 CEO 물색 작업은 진행 중이며 자동차 부문의 전문가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