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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하나?… SK "금주 판가름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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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하나?… SK "금주 판가름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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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 C조 대한민국과 캐나다 경기, 한국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31)의 미국 진출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18일 "김광현이 귀국하는 대로 미국 진출 여부에 관해 대화할 것"이라면서 "구단의 허락 여부는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이르면 20일 김광현의 해외 진출 허락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진출은 어렸을 때부터 간직하던 꿈"이라며 "팬들의 응원에 용기를 받고 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 그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을 마친 뒤 "이제 한국으로 들어가서 구단과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확고한 의지는 그대로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광현의 해외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김광현은 2016년 4년 총액 85억 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해 해외 진출 대상자가 아닌데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 신청 대상자도 아니기 때문이다.

김광현은 SK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해야만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김광현을 SK가 조건 없이 풀어줄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SK는 2019시즌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너져 2020시즌을 벼르고 있어 어느 때보다 우승에 관한 갈망이 커 팀 에이스 김광현을 조건 없이 놔주기는 힘들어 보인다.

김광현은 2021시즌이 지나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한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2년 후에는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2배가 아닌, 4배 이상 떨어질 것"이라며 "나이, 실력 등을 고려하면 지금이 김광현의 빅리그 진출 최적기"라고 밝히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