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선급은 조선·해운 부문에서 건조, 설계, 환경보호 등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업체를 말한다.
현대상선은 에너지 소비량과 배출량, 소음공해, 환경 영향 등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을 높게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로이드 선급 관계자는 “현대상선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물을 측정하고 감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런 노력은 현대상선이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선대를 구축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화물 어워드(Global Freight Awards)에서는 고객 관리(Customer Care),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고용(Employer), 환경(Environment), 안전화물 관리(Excellence in Safe Freight Handling), 혁신(Innovation), 프로젝트 화물(Project Forwarding), 특수화물(Specialist Freight) 등 총 11개 부문에서 최우수선사를 선정했다. 아시아 선사로는 현대상선(환경부문)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또 현대상선은 탄소배출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협력체 ‘2030년 공해 제로 배출 연합(Getting to Zero 2030 Coalition)’에도 가입했다.
지난 9월 23일 ‘UN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결성을 발표한 ‘2030년 공해 제로 배출 연합’은 해운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선사, 물류사, 항만국, 선급, 정유사, 금융사, 보험사 등 약 10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