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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현대차그룹 진정성 공인…4년 연속 車기업 중 최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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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현대차그룹 진정성 공인…4년 연속 車기업 중 최고 평가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서 1위…기업 순위, 4위 달성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 등 사회공헌 10년이상 지속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기업의사회적책임(CSR) 분야에서 자동차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가장 권위 있는 지수인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의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중국의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자동차 기업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 봉사단이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그룹이 중국의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자동차 기업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 봉사단이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는 매년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자국에서 300개 기업(공기업 100개, 민영 100개, 외국기업 100개)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 만족, 친환경 기여 등 사회책임 이행 현황 등을 평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에서 2008년부터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펼치고, 내몽고 등의 사막화를 막고 있다. 아울러 동풍열달기아는 ‘기아가원 프로젝트’로 지진 재난 지역과 낙후지역의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는 사업을 지난 11년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留守)아동 보호활동, 한·중 대학생, 임직원, 딜러와 고객으로 구성된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 사회가 현대차그룹의 진정성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1∼9월 중국에서 68만355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80만3532대)보다 판매가 1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현지 완성차 판매는 11.5%가 줄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