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약 4주간 3기 신도시 개발구상과 조감도를 공개하고 남양주시, 고양시, 하남시, 부천시, 인천시 계양구, 과천시 등 총 6곳에 대해 ‘살고 싶은 신도시’ 투표를 진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체적으로 고른 선호도를 나타냈다”며 “이는 지역마다 특성에 맞는 개발구상안 등을 마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토부는 최근 3기 신도시와 서울 도심부지 등 총 8곳의 도시‧단지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7만8496건의 응모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남양주시, 고양시, 하남시, 부천시,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신도시 급(330만㎡ 이상) 택지 5곳과 과천시, 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서초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3곳 등 총 8곳에 대해 진행됐다.
국토부는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7만8496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지구별(8곳)로 최우수상 1인(상금 500만 원), 우수상 1인(상금 200만 원), 장려상 2인(상금 50만 원) 등 총 32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다음달 중순 경 인터넷 홈페이지(www.newcity2019.org)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에는 지역특성·개발컨셉 반영정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남양주, 하남, 인천 계양, 과천 등 지구지정이 완료된 2차 발표 지구는 2020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하고, 3차 발표를 한 고양, 부천 등은 2020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구를 지정하는 등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