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에미레이트 항공, 에어버스 50기 주문…18조원 대규모 투자

두바이 국영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은 18일(현지시간) ‘두바이 에어쇼 2019 (Dubai Air Show)’에서 160억 달러(약 18조6000억 원)에 달하는 에어버스(Airbus)의 항공기 50기를 주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구매 계약은 올해 초 주문했다 보류된 30기의 ‘A350’과 40기의 ‘A330 Neo’를 대체한 구매 계약 최종안으로, 주문한 기체의 인도는 2023년 5월에 시작해 2028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A350을 통해 지역뿐만 아니라 두바이에서 최대 15시간의 비행시간에 이르는 다양한 신규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바이 에어쇼에서 에어버스(Airbus)와 보잉(Boeing)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었으나, 최근 2건의 대형 사망사고와 비행 금지를 당한 보잉의 참패로 마무리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