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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41%도 주 52시간제 "준비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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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41%도 주 52시간제 "준비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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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 52시간제와 관련, 종업원 50~299인 기업에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특별연장근로도 완화하는 내용의 '보완책'을 발표했지만, 중견기업도 41%가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73개사를 대상으로 주 52시간제와 관련된 설문 결과, 24%는 이미 주 52시간제를 시행하고 있었다.
이들 기업 중에는 대기업이 56%로 가장 많았지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38%, 16%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주 52시간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76%의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아직 준비가 미비하다고 밝혔다.

36%는 '준비가 미비하다', 18%는 '전혀 준비가 안됐다'고 밝혔다.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18%에 불과했다.

특히 준비되지 않은 기업 중에서는 '중견기업'이 41%, '중소기업’은 6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