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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 “지분법인식에 더 오른다”…라인과 야후재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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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 “지분법인식에 더 오른다”…라인과 야후재팬 통합

증권가는 NEVER(네이버) 주가가 자회사 LINE(라인)과 야후재팬간의 통합에 따른 기업가치상승에 추가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증권가는 NEVER(네이버) 주가가 자회사 LINE(라인)과 야후재팬간의 통합에 따른 기업가치상승에 추가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NEVER(네이버) 주가가 자회사 LINE(라인)과 야후재팬간의 통합호재에 추가상승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1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52% 내린 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하락세다.

앞서 자회사 LINE과 야후재팬간 통합가능성이 나오며 최근 주가가 연중최고가를 경신했다. 자회사 LINE과 야후재팬이라는 호재가 현실화되며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18일 자회사 LINE과 야후재팬간의 통합이 공식발표됐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각각 50%씩의 지분을 보유한 JV(LINE)을 통해 Z홀딩스의 대주주가 되며, Z홀딩스는 완전자회사로 야후재팬과 LINE운영회사를 보유한다. Z홀딩스는 소프트뱅크에 연결편입되며 네이버는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글로벌 영역확대에 따른 시너지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경영통합은 8200만 명 사용자의 LINE과 5000만 명 사용자의 야후재팬간 결합으로 아시아 최대의 인터넷 플랫폼이 탄생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양사는 광고, 핀테크, 커머스,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의 서비스 통합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한국 내 검색과 포털의 높은 점유율뿐만아니라 일본 내 1위 포털과 1위 모바일메신저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인터넷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의 기업가치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 포털가치(21조 원), Z홀딩스 지분 가치(11조2000억 원), 네이버파이낸셜 가치(2조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네이버 주주 입장에서 적자인 라인의 73% 지분가치가 야후재팬, 라인, 조조패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실적이 창출될 통합법인(Z홀딩스)의 30~35% 지분가치에 투자하는 것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보유가치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가의 경우 현대차증권 23만 원, NH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24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