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FAZ)에 따르면 DHL그룹은 올해 초부터 독일에서 이 같은 파슬 스테이션의 수를 3700개에서 4200개로 늘렸다. 내년 1분기엔 5000개, 내후년엔 70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대도시는 물론 시골 지역으로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수취인이 보다 편리하게 소포를 수령하는 데 파슬 스테이션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집앞 방문배송은 수취인이 직장 근무 등의 이유로 부재 시 허탕을 치기 십상이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불합리한 결과를 낳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온라인 구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 같은 스테이션을 활용한 배송 시스템이 더욱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독일 물류업계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소포 운송건수는 약 3억5500만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