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성명서에서 "청주교대 남학생 5명은 단체 대화방을 통해 같은 학교 여학생의 외모를 비하하는 막말과 신체를 대상으로 한 성희롱 발언을 주고 받았다"며 "특히 교생 실습에서 만난 초등학생을 '사회악'으로 표현하는 등 폭언이 난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부거 사건을 철저히 진상조사 해야하며, 교대 선발과정에 임용 결격 사유가 없는지 총체적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9일 청주교대 게시판에는 '여러분들의 단톡방은 안녕하신가요?'라는 대자보가 붙었다.
이 학교 여학생이라고 알린 뒤 "최근 내부 고발자를 통해 일부 남학우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존재를 알게 된 후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며 "남학우 5명의 언행을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학생들이 3월부터 8월까지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우의 외모를 비교하면서 성적 발언을 일삼았다"며 "특정 여학우의 사진을 게재하고 외모를 평가하는 듯한 내용도 담겼다"고 주장했다.
청주교대 남학생들은 지난 5월 교생 실급과정에서 초등학생을 놓고 '사회악', '한창 맞을 때'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