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소비자 후생은 42억~68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책 연구기관인 KIEP는 19일 'RCEP 잠정 타결: 의미와 시사점'에서 인도 참여 여부와 관세 감축 범위(85%, 92%)를 조합한 4개 시나리오를 가정, RCEP가 한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이같이 분석했다.
인도가 참여할 경우, 개방 수준이 높을수록 RCEP가 한국에 미치는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가 큰 것으로 계산됐다.
RCEP에 인도가 불참하고 자유화 수준이 92%일 경우 우리나라의 실질 GDP는 10년에 걸쳐 0.51% 증가하고 소비자 후생은 약 54억8000만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RCEP에 인도가 참여하는 대신 자유화 수준이 85%로 낮아지면 실질 GDP는 10년에 걸쳐 0.5% 증가하고 소비자 후생은 약 54억1000만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인도가 불참하고 85% 관세 감축 경우는 경제성장 효과가 0.41%, 인도가 참여하면서 92% 관세 감축 경우는 0.62%로 각각 추정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