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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트럼프, 파월 연준의장과 회담...마이너스금리, 인플레이션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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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트럼프, 파월 연준의장과 회담...마이너스금리, 인플레이션 등 협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 연방 준비 이사회(FRB)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고 경제 성장과 고용, 인플레이션'을 놓고 협의했다고 FRB가 발표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 연방 준비 이사회(FRB)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고 "경제 성장과 고용, 인플레이션'을 놓고 협의했다고 FRB가 발표했다.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미 연방 준비 이사회(FRB)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고 "경제 성장과 고용, 인플레이션'을 놓고 협의했다고 미 연방준비이사회(FRB)가 발표했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제롬파월 의장과 FRB 정책을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올해 2월에 이어 2번째다. 이 자리에는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트윗을 통해 "아주 화기애애하고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금리와 마이너스 금리,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금융 완화, 달러 강세와 제조업 파급 효과, 중국·유럽 연합 (EU) 등과의 무역까지 모든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늦은 밤 트윗을 통해 트럼프는 회담에서 미국의 금리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너무 높아 제롬 파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제롬 파월과의 회의에서 FRB의 금리가 다른 경쟁 국가의 금리에 비해 너무 높은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다고 항의했다"며 "우리의 관심은 다른 모든 국가보다 낮은 수준이어야 한다. 너무 강한 달러는 제조와 생산에 타격이 된다"고 공개했다.

한편, FRB의 성명에 따르면 제롬 파월 의장은 "최대 고용과 안정된 물가를 유지하기 위해 법에 따라 통화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신중하고 객관적이고 비정치적인 분석만을 바탕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