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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열전] 스타트업 '롤모델'이 되는 그곳, 여기어때 '젊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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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열전] 스타트업 '롤모델'이 되는 그곳, 여기어때 '젊다방'

소통에 초첨 맞춘 공간 운영으로 효율‧창의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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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커뮤니티 존 '젊다방'이 소통에 초첨을 맞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여기어때
국내 종합숙박·액티비티 앱을 운영하는 여기어때의 사옥과 사무실이 최근 업계 안팎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공간은 스타트업 기업 사이에서 공간 운영의 '롤모델'로 꼽힌다.

최근 기업들은 효율과 창의성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사옥과 사무실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다. 여기어때는 2017년 서울 가산동에서 삼성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근무환경이 업무 성과와 직결되는 만큼 자유롭게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협업할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그중 강남 한복판이 내려 보이는 11층에 위치한 커뮤니티 존은 '젊다방'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회사와 여기어때 직원들은 동료와 스스로를 '젊은이'라 칭하는데 젊다방은 이 표현에 '다방'을 조합한 말이다.

이곳에서 회사는 직원에게 아메리카노를 800원에 제공하고 간단한 간식도 판매한다. 출입이 자유로워 회의 장소는 물론 협력 업체와의 미팅 장소로도 수시로 활용된다. 택배 발송과 수령 등 적지 않은 대외 협력 업무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특히 젊다방의 하루 평균 방문자는 300명이 넘는다. 약 400명인 여기어때 직원 대부분이 하루 한 차례 방문하는 수치다. 합리적 가격의 음료와 소통 중심 문화 덕분에 임직원 대부분이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이 장소를 자유롭게 찾는 셈이다.

여기에 여기어때는 공간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소통과 창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현에 집중한 것. 실제로 사내 캠페인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곳곳에 부착하고 눈에 띄는 회사의 성과를 적극 공유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 제공을 위해 목재 테이블과 톤 다운된 색감의 의자를 선택한 회사의 배려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젊다방과 함께 소강당과 인터뷰룸, 면접대기실, 브랜드존 등의 공간도 운영된다. 이곳은 외부와의 소통이 목적으로 꾸며졌다. 일례로 소강당은 사내뿐 아니라 외부인 초청 이벤트를 위해서도 개방된다. 빔프로젝터, 스크린, 음향시설이 완비돼 중요 행사를 치르기에 좋은 조건이다.

문지형 여기어때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여기어때 구성원이 일하는 방식이 젊다방을 포함한 커뮤니티 공간 곳곳에 반영돼 있다"며 "11층 커뮤니티 존을 회사와 외부를 잇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추구하는 가치와 서비스 목표를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