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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한국-일본 제약시장 M&A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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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한국-일본 제약시장 M&A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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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제약기업들이 폭풍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의 제약시장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관련기업의 인수합병(M&A)을 주도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의약품 수입액은 전년대비 약 11% 증가한 25억4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시장은 아시아, 미국, 유럽이다. 한달 평균 수입액은 약 2억2500만 달러로, 60억 달러로 추정되는 2019년 전체 약품 시장규모의 절반에 해당하는 30억 달러가 수입약품이다.
특히 점유율 확보와 시장 선점을 위해 제약과 약국체인점들의 인수합병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로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에는 한국의 중외제약이 남부 롱안 성에 위치한 유비팜 지분 100%를 인수했다.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일본의 마츠모토 키요시토(Matsumoto Kiyoshito)사는 2020년 2월 로터스 푸드 그룹(Lotus Food Group)과 약국-체인점을 운영하기 위한 합작 투자사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리서치 회사인 KPMG는 베트남인들의 의료지출이 2017년 116억 달러에서 2018년 172억 달러로 증가하고 2020년이면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발전과 함께 개인건강에 대한 관리와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제약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