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은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다승왕을 휩쓸었다.
최혜진은 상금 12억716만 원으로 막판까지 뒤쫓은 장하나(11억5772만 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에서는 564점으로 2위 박민지(484점)를 큰 격차로 제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평균 타수는 70.4576타로 장하나(70.5194타)의 추격을 뿌리쳤다.
4개 타이틀 독식은 2017년 이정은(23) 이후 2년 만이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 트로피는 조아연(19)이 가장 많은 2천780점을 쌓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조아연은 시즌 국내 개막전인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신고해 '특급 신인'의 잠재력을 증명했고,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1승을 더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