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덕 의사는 서울 동교동 삼거리에 산부인과를 12년 전에 개업했다. 그는 분만실 한 켠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살고 있다. 산부인과의 경우 최소 2명의 분만의가 교대로 근무해야 하지만, 해당 병원의 분만의사는 단 1명이다.
살던 집까지 정리한 심상덕 의사는 "어떤 의사가 한 생명을 태어나게 하는 데 참여해서 돕고 둘이 왔다가 셋이 돼 나가는, 이정도의 보람찬 일을 하는 의사는 산부인과 의사 말고는 없다"고 자신의 일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로 심상덕 의사는 산모들 사이에서 보기 드문 의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양심적이고 책임감 강한 심상덕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이 오래 갔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