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카타다타닷컴 등 인도네시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방한중인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서울에서 가진 롯데케미칼과의 회의에서 롯데고위관계자가 이 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금까지 찔레곤 석유화학플랜트에 35억 달러(약 4조 원)를 투자해 2023년 상업생산을 한다는 계획이었다. 롯데케미칼은 1조 원 가까운 추가투자로 생산능력을 연간 350만t으로 늘리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에틸렌, 프로필렌, 폴리 프로필렌 등의 여러 가지 석유제품을 생산해 인도네시아 국내 및 전세계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교현 롯데 케미칼 사업 본부장은 인도네시아의 석유 화학 제품 수입 의존도가 높아 투자 확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의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로 최대 1500명의 직접 근로자를 고용하게 되며 공장이 가동되는 2023년까지 간접고용 근로자는 4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