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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수출길 열렸는데...알제리에게 당한 무역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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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수출길 열렸는데...알제리에게 당한 무역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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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출업자들이 알제리 사업 파트너들의 규정을 악용한 악랄한 상술에 걸려 가격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는 최근 FTA(자유무역협정) 확대에 따라 수출길이 크게 열리고 있는 가운데 알제리의 경우 사업파트너들의 변심으로 인해 나쁜 수출 케이스로 작용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한다고 보도했다.
사례로는 베트남의 상품이 알제리 항구에 도착했을 때 더 저렴한 가격으로 다른 공급 업체를 찾겠다며 알제리 고객이 상품을 받지 않거나 판매자가 가격을 더 낮추도록 강요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이 항구에 도착했을 때 수출업자가 다른 고객에게 판매하거나 물품을 다시 가져 오려면 고객의 동의와 협력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악용한 것이다.

이 경우 화물이 81일 이상 항구에 머무르면 알제리 세관은 경매 및 자금 압수를 수행하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베트남 수출업자들이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