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자인(許家印) 헝다 회장은 최근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열린 ‘NEV 글로벌 전략 파트너 서밋’에서 향후 3년간 총 450억 위안(약 7조4718억 원)을 NEV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헝다는 지난 2018년에 NEV 분야의 해외 기업 인수 및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동차 배터리, 모터, 파워트레인(구동 장치), 첨단 섀시 구조 등의 기술과 지적 재산권을 취득해 왔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부채가 약 200억 달러나 늘어나 기록적인 1137억 달러(약 132조6310억 원)를 기록하면서, 채무 부담과 더불어 과도한 투자에 대한 지적도 뒤따랐다. 특히 부채 약 530억 달러가 내년 하반기부터 만기가 도래하기 시작하고, 이중 75%는 2년 내에 갚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 ‘최악의 실적주’로 꼽히기도 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