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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교통당국, '치명적 엔진 사고 발생' 보잉 737NG 재설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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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교통당국, '치명적 엔진 사고 발생' 보잉 737NG 재설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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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엔진 폭발로 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NG 여객기.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지난해 4월 엔진 폭발로 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난 737NG 여객기에 대해 제조사인 보잉이 문제가 되는 부분을 다시 설계할 것을 19일(현지시간)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NTSB는 엔진 고장이 팬 블레이드 파손 때문이었고 이에 따라 팬 카울(fan cowl) 구조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 연방항공청 (FAA)이 보잉사에 대해 엔진 팬 케이스의 팬 블레이드 충격 위치를 파악하고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미국 뉴욕을 이륙해 댈러스로 가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737NG 여객기는 왼쪽 날개에 있는 엔진 폭발로 필라델피아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 한 명이 사망했다. 이 여객기는 미국ㆍ프랑스 합작사인 CFM 인터내셔널의 ‘CFM56-7B’엔진을 장착하고 있었다
NTSB는 앞서 지난 2016년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보잉 737-700 여객기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엔진 사고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보잉 737-700는 737NG 계열의 모델이다.

NTSB는 이 비행기가 개발된 지난 1990년대 중반 당시엔 보잉의 분석 자료에서 해당 결함을 지적하지 못했다.

보잉은 “해당 기종 여객기들에 대해 전면적인 팬 블레이드 검사를 실시해 문제가 완화됐고 운항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보잉은 NTSB의 안전 권장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설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고 디자인 변경 사항을 FAA가 승인하면 기존 737NG 여객기들에 이를 적용시킬 방침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