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분유, 기저귀, 젖병 등 비교적 유통기한이 길어 대량 구매로 이어지는 대표 유아용품 상품 9종의 매출은 같은 기간 60% 증가했다.
위메프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반영해 8월부터 ‘더싸다특가 베이비위크’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매달 베이비위크를 해 온 위메프는 행사로 축적한 유아용품 구매 데이터를 판촉에 적극 활용한 것이다.
더싸다특가 베이비위크는 매 주말 △5만 원 이상 10% △10만 원 이상 11% △20만 원 이상 구매 시 12%까지 추가 할인하는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에 힘입어 위메프 ‘베이비위크’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300% 늘었다. 행사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는 1.5배, 상품 수는 50배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구매금액에 비례해 할인율이 커지는 온라인쇼핑의 특징을 활용해 유통기한이 여유 있는 유아용품을 한 번에 대량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육아에 따른 금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좋은 가격의 유아용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