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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골드만삭스 전 CEO 블랭크페인, 자신 비난 워런 의원 대선캠페인 광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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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골드만삭스 전 CEO 블랭크페인, 자신 비난 워런 의원 대선캠페인 광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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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9일 골드만삭스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내년 대선 민주당 경선후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이 자신을 포함한 부호를 실명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미 대형 금융회사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지명을 목표로 하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블랭크페인 등의 부호를 실명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 “미국의 정치 프로세스”가 우려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워런은 5000만 달러를 넘는 부유층 자산에 2% 과세하는 조치를 제안하고 동영상 캠페인광고에서 블랭크페인을 “금융위기의 와중에 7000만 달러를 번”인물로 도마에 올렸다. 이에 대해 블랭크페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월가가 비판받는 것에는 익숙하다. 하지만 특정개인을 표적으로 하는 것이 좋은 일인가”라고 발언했다.
그는 지난주 트위터에 “사람을 한 그룹의 일원으로서 험담하는 것은 그녀의 선거운동에는 좋을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를 위해서는 좋지 않다. 아마, 그녀의 DNA에는 ‘부족주의’가 담겨 있는 것 같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워런은 조상에 원주민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조롱인가라는 질문엔 언급을 회피하고 공식적인 코멘트도 내놓지 않았다.

블랭크페인은 일반 유권자가 부유세의 도입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 정책은 “전혀 기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그 이유로 개인의 자산 가치를 매년 조사할 필요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EO의 보수가 너무 높지 않은가라는 질문에는 자신의 보수에 대해 “아무에게도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블랭크페인은 민주당원으로 이전에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고 있었지만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전제로 “(트럼프는) 중국을 어떻게 국제적인 행동기준을 따르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임하고 있다”며 “미국에 바람직한 결과를 내는데 있어서 관세는 유효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블랭크페인은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솔로몬 현 CEO가 수입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는 자세도 보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