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는 주 및 지방 당국과 의원들에 대해 모든 전자담배 제품의 판매와 유통을 금지하고 이러한 제품은 처방전이 있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을 요구했다. 또 니코틴 중독에 대처하기 위해 약물 치료와 비 약물 요법의 이용에 대해서도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전자담배 관련 폐 질환 환자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질병에 대한 진단 코드 설정도 권장하고 나섰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자담배 관련 폐 질환의 발병 수는 지금까지 약 2000건 보고되었으며, 사망 건수는 적어도 42건에 이른다. 단지 이러한 발병의 대부분이 니코틴이 아니라 대마에 포함되는 정신 활성 물질 'THC'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