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니티 CEO 마이클 하제시는 “내년까지 계획된 400 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넘어 컨소시엄의 전략적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하고 있다”고 이날 말했다. 140개의 충전소가 가동되고 50 개의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내년말까지 400개의 초고속 충전소가 가동될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2017년에 설립된 아이오니티는 현대기아차그룹이 최근 가입한 독일의 BMW, 다임러,폭스바겐 및 포드와의 컨소시엄으로, 유럽에 2400개소의 충전소를 갖추는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전소는 800kw의 전압에서 작동하여 350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BMWi의 전 관리자인 마이클은 향후 컨소시엄의 미래에 대해 “오늘날, 아이오니티의 주안점은 고객이 차량이 재충전되는 동안 기다릴 수있는 위치, 주유소, 쇼핑 지역 또는 식당등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다음 단계의 옵션은 여러 가지이며 아이오니티는 일부 또는 전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니티는 유럽의 주요 도로에서 초고속 충전소 네트워크의 확장을 계속하고 도시와 연결하여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다른 회사 및 공급 업체와의 파트너십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간다는 계획이다.
마이클은 “회사의 경제적 수익성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요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몇 년이 걸릴 수 있어 매우 장기적인 전략적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니티 충전소의 현재 가격은 배터리 100% 충전 당 8유로의 고정 요금을 받고 있으나 국가별로 규정이 달라 배터리에 충전된 용량에 따른 요금체계도 준비중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