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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두바이 에어쇼에서 선전…한국의 F-15K 정비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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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 두바이 에어쇼에서 선전…한국의 F-15K 정비도 포함

카자흐스탄과 가나공화국 등 여러 국가와 기술 지원 계약 체결

보잉(Boeing)이 두바이 에어쇼에서 경쟁사인 에어버스(Airbus)의 실적에 못 미치지만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보잉이미지 확대보기
보잉(Boeing)이 두바이 에어쇼에서 경쟁사인 에어버스(Airbus)의 실적에 못 미치지만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보잉
항공 우주 업체 보잉(Boeing)이 두바이 에어쇼에서 경쟁사인 에어버스(Airbus)의 실적에는 못 미치지만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카자흐스탄과 가나공화국 등 여러 국가와 기술 지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에 따르면, 이번 두바이 에어쇼에서 카자흐스탄의 국영항공사인 에어아스타나(Air Astana)는 ‘737Max8’ 항공기 30기의 구매의향서에 서명했다. 저가항공사인 플라이아리스탄(FlyArystan)에 배치할 계획으로 36억 달러(약 4조2000억 원) 규모다. 다음 계약으로 가나공화국과는 ‘787-9 드림라이너’ 3기에 대한 8억7750만 달러(약 1조200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집트는 기술 지원 및 현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Apache Sustainment Extension’에 서명했으며, TAAG 앙골라 항공과 남아공 플라이사페어(FlySafair)에는 데이터와 엔지니어링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 또한 다년간 F-15K F110 엔진 예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외에도 쿠웨이트와 인도 공군, UAE 국립항공센터(SNCA), LATAM 에어라인, 일본,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과 계약을 체결하거나 연장했다.

보잉의 경쟁사인 에어버스는 이번 두바이 에어쇼에서 에미레이트항공과 50기의 항공기 구매 계약(약 18조 원)을 체결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