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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지휘봉 잡은 모리뉴 연봉 1,500만 파운드…해임 포체티노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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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지휘봉 잡은 모리뉴 연봉 1,500만 파운드…해임 포체티노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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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적으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쥔 조제 모리뉴 감독.

현지시간 20일 토트넘의 새 지휘관 취임이 결정된 조제 모리뉴(56)가 이 클럽에서 받는 연봉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대와 거의 같은 금액이 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지가 보도했다. 올 시즌 극도의 성적부진을 이유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47)을 해임한 토트넘은 그 후임으로 약 1년 휴양을 거친 타이틀 획득 ‘스페셜리스트’를 초빙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실패로 인해 최근 평가가 다소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세계굴지의 명장으로 평가되는 포르투갈인 지휘관에 대해 그동안 유럽의 메가 클럽에 가세해 중국 슈퍼리그나 대표 팀 감독 오퍼도 전해지고 있었다.

그런 까닭에 토트넘이 어떻게 모리뉴를 설득했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리뉴 자신은 “이 클럽이 가진 스쿼드와 아카데미의 퀄리티가 나를 흥분시키고 있다. 그들과 같은 훌륭한 플레이어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 매력적인 것”이라며 이 클럽이 가진 인적 자원이 이유 중 하나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모리뉴를 매료시킨 것은 토트넘의 클럽 레벨과 고액의 연봉에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이다. ‘데일리메일’이 전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모리뉴 감독을 초빙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대와 거의 같은 액수에 해당하는 연봉 1,500만 파운드(약 226억5,450만 원)에 3년 반 계약을 타진했다고 한다.

이 금액은 포체티노 전 감독이 받았던 850만 파운드(약 128억3,755만 원)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한다. 모리뉴의 실적을 생각하면 이러한 금액이 결코 터무니없이 비싸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긴축재정을 강요당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성과를 가져온 포체티노 전 감독의 배액 이상을 클럽이 간단하게 지불한다면 모리뉴의 부담은 강해질 것 같다는 전망이다.

한편 이번 모리뉴의 초빙 이면에는 축구계 굴지의 대리인 피니 자하비의 역할이 컸다는 소리도 들린다. 자하비는 과거 로만 아브라모비치에게 첼시의 인수를 권유하고 2004년 모리뉴 감독을 첼시에 데리고 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바이에른 FW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대리인으로 브라질 대표 FW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성사시키는 등 대단한 수완가로 알려지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