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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M, 피아트-크라이슬러 고소… 노사분규 배후 조종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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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M, 피아트-크라이슬러 고소… 노사분규 배후 조종 혐의

GM, 피아트-크라이슬러 고소… 세계 자동차업체 소송 전쟁,  노사분규 배후 조종,사진은  GM 메리 바라 회장
GM, 피아트-크라이슬러 고소… 세계 자동차업체 소송 전쟁, 노사분규 배후 조종,사진은 GM 메리 바라 회장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과 이탈리아의 통합법인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를 고소했다.

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GM은 피아트크라이슬러가 전미자동차노조(UAW)에 뇌물을 주면서 GM 노사 협상을 망쳤다는 이유로 미국 미시간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피아트크라이슬러로 부터 뇌물을 받은 UAW 측이 피아트크라이슬러 협상에서는 순순히 양보했지만 GM 협상에서는 강경 기조를 유지했고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GM에 수십억 달러이상의 손실을 입혔다는 주장이다. UAW와 피아트크라이슬러 사측이 결탁하고 GM에 피해를 주었다는 것이다.

GM은 세르지오 마르키온네 피아트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사인 GM에 타격을 가하려는 목적에서 뇌물을 준 것으로 보고있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파업으로 GM이 흔들리면 GM을 인수하는 방안까지 강구했다고 GM 측은 주장하고 있다.

GM은 최근 최장기 파업으로 크 어려움을 겼었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자동차 회사 임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FCA 임원과 UAW 간부 등 모두 8명을 재판에 넘겼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