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방안 연구용역 입찰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해외 주요국의 데이터 활용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는 4440억 원으로 전년의 2431억 원보다 82%나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3322억 원으로 작년 연간 피해의 절반을 넘어섰다.
피해자도 2017년 3만919명에서 작년 4만874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