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우아한 모녀' 1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서은하(지수원 분)는 진료실에 있던 어린 유라 사진이 사라진 것을 알고 제니스(유진)를 의심한다.
그러나 유진은 해준에게 "제가 본부장님 좋아한다는 게 사실이다"라고 거듭 고백해 해준을 혼란에 빠트린다.
필립은 여자 문제가 복잡하고 마약까지 손에 대는 형편없는 인물로 세라가 일부러 유진에게 그를 소개했다. 해준은 세라가 필립을 유진에게 소개한 점에 불만을 품었다
앞서 방송된 13회에는 3년 전 한국을 방문했던 유진이 우연히 만난 구해준과 데이트를 즐겨 천생연분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유진은 캐리 정(정체 차미연, 최명길 분)이 뒤늦게 원수라고 보내준 구해준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며 악연으로 괴로워했다. 이로써 유진이 3년 전 구해준에게 연락조차 안 하고 사라진 배경이 드러났다.
해준이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유진을 보고 분노의 눈길을 보내자 유진은 약혼반지를 두고 "그 반지 안 어울려요"라며 홍세라와 파혼하라고 압박한다.
한편, 서은하는 친구 조윤경(조경숙 분)에게 "누가 유라 사진을 훔쳐갔어"라며 흥분한다. 윤경은 30년 전 실종된 유라 사진이 사라졌다는 은하 말에 안타까워한다.
앞서 방송된 13회 말미에 캐리 정은 '나는 왜 아기 사진이 없느냐'는 유진 말을 떠올리고 자신도 모르게 서은하 진료실에 있는 아기 유라 사진을 몰래 가져갔다. 마침 스카프를 은하 진료실에 흘리고 온 유진이 다시 들어가면서 사진을 훔쳤다는 오해를 받게 된 것.
유진은 의붓동생 데니 정(이해우 분)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캐리 정과 담은 대학 졸업 사진을 들고 과거를 회상한다.
반면, 캐리 정은 돌 무렵 납치한 서은하 딸 홍유라인 유진이 자신에게 불만을 털어 놓는 악몽에 시달린다. 캐리 정은 꿈속에서 '당신은 내 엄마 아니야. 당신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당신은 악마야. 악마'라고 소리치는 유진을 보자 '유진아. 유진아. 제발'이라며 괴로워한다.
최명길, 지수원, 차예련, 김흥수가 건드리면 툭 끊어질 것처럼 팽팽한 심리전을 그리고 있는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