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2회에서 첫 소개팅에 나선 박연수가 셰프 토니 정(정주천)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소개팅 남 토니 정이 서름아홉이라고 하자 두 살 연하라는 사실에 당황한 박연수는 "제나 누나다. 이혼 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토니 정은 박연수에게 "아이가 있다고 처음부터 겁을 먹는 마음은 이해한다"라면서도 "조건이나 상황보다는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개팅했던 사람 중에 제일 예쁜 것 같다"고 털어 놓아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아울러 소개팅 장소가 자신의 레스토랑임을 밝힌 토니 정은 박연수만을 위한 요리로 트러플 육회 케이크를 준비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같은 시간 모델 출신 탤런트 박영선(51), 탤런트 박은혜(41),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42)은 '우다사 하우스'에서 바비큐 파티를 준비하며 '마음에 들면 상대방을 모셔오겠다'고 약속한 박연수를 기다렸다.
약속대로 박연수는 토니 정을 언니들 김경란, 박은혜, 박영선 등에게 소개했다.
이후 언니들이 빠지고 토니 정과 단 둘이 남자 박연수는 "소개팅이 평생 처음인데, 이런 자리에서 자존감이 낮다는 걸 오늘 알았다'며 "상대가 좋은지 아닌지 알아보기도 전에 벽을 치게 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토니 정은 "지난 과거는 잊고 새로운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연수는 두 자녀가 토니 정을 마음에 들어한다며 수줍은 마음을 전했다.
연예계 '핫'한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다사'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