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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청룡영화제서 최다부문 후보... 감독상 ‘돌아오지 않는 해병’의 이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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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청룡영화제서 최다부문 후보... 감독상 ‘돌아오지 않는 해병’의 이만희

청룡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이 청룡영화제에서 최다 부문 후보가 됐다.

21일 오후 8시 45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청룡영화제는 1963년 조선일보가 제정한 영화상이다.

1974년 제12회 시상을 끝으로 중단했다가 1990년 12월 계승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든 이 은막의 축제는 11월 30일 서울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시상 부문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감독, 남녀주·조연, 각본, 촬영(처음엔 흑백·색채 분리), 음악, 미술, 기술상 등 11개 분야이며, 최우수작품상은 남녀주연(김승호·황점순), 각본상(임희재) 등 6개 부문을 차지한 김수용 감독의 ‘혈맥(血脈)’(한양영화사 제작), 감독상에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의 이만희에게 돌아갔다.

특히 팬들이 보낸 엽서의 집계로 결정되는 남녀배우 인기상은 스크린의 연인 관계에서 약혼자로 발전한 신성일·엄앵란 콤비가 받아 화제. 비(非) 극영화(낙동강 : 국립영화제작소)와 색채촬영상(빨간 마후라 : 김종래) 등 2개 부문이 추가된 제2회는 감독(유현목), 남우주연(김진규), 흑백촬영상(홍동혁) 등 6개 부문을 휩쓴 '잉여인간'(한양영화사)에 작품상을 안겨 주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