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인터넷기업협회·보맵과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MOU

메리츠화재는 21일 인터넷기업협회, 보험사 통합 어플리케이션 운영업체 보맵과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관련 상품개발‧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사는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의 원활한 운영과 조기 정착을 위해 시스템 제휴와 공동마케팅을 하기로 합의했다.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정보통신제공 업체의 업무수행 중 개인정보의 유출·분실·도난·위조·변조 또는 훼손으로 인해 발생하는 법률상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직전 사업연도의 매출액이 5000만 원 이상,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개인정보 이용자수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인 업체는 모두 의무 가입 대상이다.

기본담보 이외에 신용정보유출 등 손해, 위기관리 컨설팅 비용, 위기관리 실행비용, 근로자파견사업자 배상책임, 등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은 정보통신업체의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과 개인정보 이용자수(하루평균)에 따라 최소 5000만 원부터 최고 10억 원까지며, 해당 상품의 자세한 내용 확인과 가입은 인터넷기업협회에서 가능하다.

지난 6월 13일 개정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라 보험가입 또는 준비금 적립이 의무화됐으며, 가입대상이 보험 또는 준비금 적립을 하지 않으면 2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본 업무협약에 따라 인터넷기업협회를 통해 가입 시 단체보험 할인 혜택으로 보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필수 구비서류를 간소화해 사업자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