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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대형 3社, 10억달러 규모 '블록체인 기술 투자' 기금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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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대형 3社, 10억달러 규모 '블록체인 기술 투자' 기금 설립

블록체인 기술로 은행과 컨소시엄 디지털 전환 촉진

시진핑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언급한 이래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돌진이 대폭 증가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시진핑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언급한 이래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돌진이 대폭 증가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언급한 이래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돌진이 대폭 증가했다. 최근 중국의 대형 3개 기업이 10억 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기술 투자’ 기금을 도입했다.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중국국제수입엑스포(CIIE)’에서 핀테크 업체 ‘HDFH’와 베이징 ‘중관촌주식투자협회(中关村股权投资协会, ZVCA)’, ‘지린이롄은행(亿联银行, Yilian Bank)’이 뜻을 모아 ‘글로벌 디지털은행 컨소시엄 블록체인 투자 기금(Global Digital Bank Consortium Blockchain Investment Fund)’이라는 명칭의 새로운 펀드의 출발을 알렸다.
HDFH는 설립된 기금에 대해 “6년 투자 단계와 2년 출구 단계로 구성되어 약 1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로 은행과 컨소시엄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펀드는 전 세계의 디지털은행과 ‘증명된’ 핀테크 인프라 플랫폼에 투자될 것이며, “그 첫 번째 단계는 은행에 투자해 디지털로 바꾸고, 두 번째 단계는 디지털로 변형된 은행을 주축으로 글로벌 디지털은행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신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기업들은 많지만, 그중 실제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기업은 10%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