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남북정상, 모든 계기에 만나 평화노력 입장 불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문에 대해 답신 서한을 보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 서한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수 있다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의 공동노력을 국제사회의 지지로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함께 평화번영을 위해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자리를 같이하는 쉽지 않은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하여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매체는 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줄 것을 초청하는 친서를 보냈지만 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