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25)와 모로코에서 극비리에 결혼했다는 소식이다. 이 같은 사실은 이탈리아의 가십잡지 ‘Novella 2000’의 보도를 인용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언론들이 전하면서 알려졌다. 마드리드의 구찌(GUCCI) 가게점원으로 일하던 조지나는 호날두의 세 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자신도 포르투갈 대표 에이스와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게다가 호날두가 유언서를 수정해 조지나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두 사람과 가까운 인사가 “8월29일부터 다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크리스티아누는 변호사들한테 갔다. 그리고 유언장 내용을 바꿨다. 조지나의 몫도 챙기기 위해서다. 그때까지 그의 재산은 모두 어머니가 관리하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날부터 일부 비율이 바뀌었고 조지나도 포함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34세가 된 호날두와 조지나는 서로를 영원한 반려로 하고 새로운 인생을 내디딘 것일까. 그 진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