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Continental)은 21일(현지시간) 오는 2028년까지 약 5040명을 감원하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전기자동차(EV)가 자동차 업계의 세계적인 추세로 변한 것을 배경으로, 콘티넨탈은 2019∼2029년 프로젝트에서 휘발유와 디젤 등 내연기관 관련 부품 제조 인력을 대상으로 독일과 이탈리아, 그리고 미국에서 대규모 인력감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 하노버에 본사를 둔 콘티넨탈은 자동차 부품과 타이어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전 세계에서 24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