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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해군, 남중국해서 올해 두 번째 ‘항행의 자유’작전…중국 측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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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해군, 남중국해서 올해 두 번째 ‘항행의 자유’작전…중국 측 강력 반발

사진은 위성에서 찍은 남중국해 미스치프 환초지대.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위성에서 찍은 남중국해 미스치프 환초지대.


미 해군은 21일(현지시간)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에서 두 번째 ‘항행의 자유’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대변인이 로이터에 밝힌 바에 따르면 연안해역 전투함 ‘가브리엘 기퍼즈’는 20일 중국이 실효 지배하는 미스치프 환초에서 12해리 이내를 통과하는 ‘항행의 자유’작전을 실시했으며, 21일에는 이지스 구축함 ‘웨인 E·마이어’를 남중국해의 시사(파라셀)군도 부근 해역에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이번 작전은 법의 지배에 근거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에 보장된 권리, 자유, 바다와 공역의 합법적 이용을 지지하는 우리의 의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의 웨이펑화(魏凤和) 국방장관은 이번 주 방문지인 방콕에서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남중국해에서 군사력을 과시하거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대만해협의 문제를 신중하게 다뤄 대만정세를 둘러싸고 새로운 불확실성을 초래하지 않도록 요구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