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중국, 1~10월 대외투자 900억달러로 전년 대비 5.9% 증가

올해 1~10월 사이 중국 기업은 164개 국가의 5365개 기업에 비금융 부분 직접투자를 진행했으며 투자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90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중국 상무부가 2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해외 도급공사 매출은 1155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신규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767억 달러다.
신규 도급공사 중 5000만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는 58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개 증가하여 신규 계약액의 84.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인프라건설 프로젝트 계약액은 1304억 달러로 73.8%를 차지했다.

중국의 국제 핵심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56개 주변국에 대한 신규 투자액은 115억 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12.7%를 차지했다. 그리고 일대일로 주변국가와 신규 체결한 도급공사 금액은 1122억 달러로 전체의 63.5%다.

임대 비즈니스 서비스업, 제조업, 도소매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각각 32.2%, 17.7%, 10.8%에 달했고, 제조업과 도소매업에 대한 투자가 각각 5.3%, 18.5% 증가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