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구단이 김광현(31)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하기로 했다.
SK는 김광현의 포스팅 의사를 MLB 사무국에 통보하도록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할 예정이다.
향후 절차는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라 진행된다.
김광현은 구단을 통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간직해온 오랜 꿈"이라며 "구단이 어려운 여건에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해 주셨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응원과 지지에 관해서 감사드리며 한국야구와 SK 팬들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