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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소폭 상승…미중무역분쟁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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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소폭 상승…미중무역분쟁 불확실성 여전

외국인 투자자 12거래일째 팔자

코스피가 22일 210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2일 210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2일 전거래일 대비 0.26%(5.36포인트) 오른 2101.9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행진을 이어갔다.

12거래일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2870억 원에 이른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2417억 원, 84억 원 사자에 나섰다.

거래량은 4억9577만 주, 거래대금은 4조532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없이 41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402개 종목이 내렸다.

가격변동없이 90개 종목이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SK는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신약이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품목허가소식에도 4.80% 내렸다.

NAVER 1.47%, 삼성바이오로직스 1.53%, SK이노베이션 1.62%, 엔씨소프트 1.48% 등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생할건강은 2.27% 강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 1.24%, 기아차 1.14%, 삼성화재 0.64% 등 올랐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 1.18%, SK하이닉스 0.99% 상승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걱정과 12월 추가관세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며 “단기에 낙폭이 큰 종목들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불확실성에 반등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중무역협상의 완화분위기 속에 상승한 국내증시는 미중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며 조정을 받고 있다"며 "내년까지 보면 실적개선의 기대감이 높아 주가가 과대하게 하락하면 매수기회로 삼아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