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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6600억 울릉공항 시공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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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6600억 울릉공항 시공권 '확보'

부산항공청 기술평가 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기술평가서 경쟁사 포스코건설보다 앞서…다음주 최종 시공사 확정

울릉공항 건설계획 평면도. 자료=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울릉공항 건설계획 평면도. 자료=국토교통부
대림산업이 총 사업비 6633억 원 규모의 울릉공항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2일 대림산업 등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지방항공청은 이날 오전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에서 울릉공항 공사 기술평가를 진행하고, 대림산업을 울릉공항 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울릉공항 건설공사는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 가능한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짓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6633억 원이다.

지난 6월 울릉공항 시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서 대림산업 컨소시엄(9개사)과 포스코건설(10개사)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합을 벌여왔으며,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대림산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항공청은 오는 25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이후 조달청에 점수를 통보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기술점수와 가격평가 등을 동시에 합산해 다음 주 중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업체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계로 입찰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아마도 다음 주 중 울릉공항 시공사 선정이 최종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