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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1 렌더링 유출...크게 바뀌는 5가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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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1 렌더링 유출...크게 바뀌는 5가지 디자인

수년간 이어오던 후면 수평카메라→수직 L형
단말기 오른쪽으로 전원·볼륨버튼 이동 배치
메인카메라에 1억800만 화소 카메라 첫 탑재
3개 모델 모두 곡면패널...재생률 120Hz로 ↑
단말기 아랫부분 3.5mm헤드폰 잭 사라져

유출된 갤럭시S11렌더일 윗부분과 아랫부분. 사진=온리크스, 91모바일스이미지 확대보기
유출된 갤럭시S11렌더일 윗부분과 아랫부분. 사진=온리크스, 91모바일스
유출된 갤럭시S11 렌더링. 사진=온리크스,91모바일스이미지 확대보기
유출된 갤럭시S11 렌더링. 사진=온리크스,91모바일스
삼성전자가 내년 2월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11 렌더링 사진이 유출됐다. 이를 보면 보급형 모델까지 포함해 3개 모델 모두 재생률 120Hz인 곡면패널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 아랫부분 3.5mm헤드폰 잭이 S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사라졌다. 특히 수년간 이어오던 후면 수평카메라가 수직 L형 카메라로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말기 오른쪽으로 전원·볼륨버튼이 모두 이동 배치된 것도 변화다. 또한 후면 메인카메라에 삼성 주력단말기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샘모바일은 22일(현지시각) 제품 유출자 온리크스(@OnLeaks)와 91모바일스가 입수한 삼성전자 차기 주력폰 렌더링과 함께 이같은 변화를 읽게 했다.
갤럭시S11의 렌더링은 이 단말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잘 보여준다.

갤럭시S11은 아직 정식 출시를 몇 달 앞두고 있어 제품 모습이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렌더링은 그동안 늘상 공식 출시 몇 달 전에 등장했으며 다소 정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갤럭시 S11 라인업에서 바뀌는 중요한 디자인변화는 어떤 것일까.

삼성전자는 올해처럼 차기작 갤럭시S 주력폰 3종(갤럭시S11e, 갤럭시S11, 갤럭시S11플러스) 을 출시하게 될 것이다. 모두 비슷한 디자인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가장 저렴한 변종은 나머지 2개 모델과 아주 비슷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1 3개 모델에 모두 곡면 패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갤럭시S10e에는 평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유출된 갤럭시s11 렌더링 전면. 사진=온리크스,91모바일스이미지 확대보기
유출된 갤럭시s11 렌더링 전면. 사진=온리크스,91모바일스

유출된 갤럭시S11 오른쪽 측면. 사진=온리크스, 91모바일스이미지 확대보기
유출된 갤럭시S11 오른쪽 측면. 사진=온리크스, 91모바일스


실루엣은 갤럭시S 플래그십의 본질(에센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를 뛰어넘을 몇 가지 디자인 변화가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전작에서는 수평으로 배치된 후면 카메라가 수직 배치 방식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을 비롯, 지난 수년간 갤럭시S시리즈의 표준 배치 방식과의 결별을 선언하는 것이다. 게다가 카메라 배치는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은 갤럭시 A51,갤럭시 A71에서 논의됐던 새로운 L자형을 채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 후면에는 LED 플래시 외에 총 5개의 센서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1은 갤럭시노트10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전면 디스플레이 중앙에 펀치홀 카메라를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렌더링을 보면 기존 갤럭시S10의 배치보다 좋아 보인다. 이는 갤럭시노트10에 이 배치를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 환영받는 결정으로 보인다.

물리적 버튼 배치도 바뀔 것 같다. 렌더링은 단말기 프레임 오른쪽에 있는 전원과 볼륨 버튼을 보여준다. 갤럭시S10은 볼륨+빅스비 키는 왼쪽에, 전원 키는 오른쪽에 있었다.

삼성이 빅스비 버튼을 버리고 이를 단말기 한쪽(왼쪽)에 모두 두기로 한 것은 갤럭시노트10에서다. 삼성은 갤럭시S11에서도 그런 방식을 취했지만 위치는 반대쪽으로 바꿨다. 삼성은 모든 버튼이 오른쪽에 달린 중급폰을 일부 출시했다.

3.5mm 헤드폰 단자를 기대했던 소비자는 실망하게 될 것 같다. 갤럭시S10에 있던 이 단자가 렌더링에는 보이지 않는다. 지난 9월 발표된 갤럭시노트10에 이어 또다시 사라졌다.

유출된 갤럭시S11 아랫부분. 사진=온리크스,91모바일스이미지 확대보기
유출된 갤럭시S11 아랫부분. 사진=온리크스,91모바일스

유출된 갤럭시S11 위쪽 모습. 사진=온리크스,91모바일스이미지 확대보기
유출된 갤럭시S11 위쪽 모습. 사진=온리크스,91모바일스


렌더링 속 갤럭시 갤럭시S11 단말기 크기는 161.9 x 73.7 x 7.8mm로 알려졌다. 카메라 부분 돌출부까지 포함한 두께는 8.9mm다. 앞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단말기 화면 크기는 갤럭시S11e 6.3인치, 갤럭시S11 6.7인치, 갤럭시S11플러스 6.9인치다. 또한 갤럭시S11은 삼성 전자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120Hz의 화면 재생률(주사율)을 보이는 패널을 장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11시리즈에는 삼성 엑시노스 990 칩셋이나 퀄컴 스냅드래곤 865가 들어가게 될 것이다. 카메라 성능도 소비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갤럭시S11은 1억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첫번째 주력 스마트폰이 될 것이다. 전체 카메라 설정을 보면 광학손떨림방지기능시스템(OIS)을 갖춘 5배 줌 망원렌즈, 초광각 렌즈, 적외선비행시간기반거리측정(TOF) 센서가 포함될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원 사용자인터페이스(One UI 2.0)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10운영체제(OS)를 탑재하게 될 것이다.

삼성은 내년까지 갤럭시S11 시리즈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므로 그 전까지 더 많은 소문이 나돌게 될 것이다. 이 렌더링 유출자들은 그동안에도 실제 발표시 디자인과 비슷한 렌더링 유출 기록을 갖고 있지만 그동안에도 상황이 바뀔 수는 있다.

갤럭시S10플러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S10플러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플러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갤럭시노트10플러스. 사진=삼성전자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